최근 1주일간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직전보다 늘어 1천명에 근접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6월 27∼7월 3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총 988명이었다.

1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988명…직전 주보다 19% 증가
직전 주(6월 20∼26일) 829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9.2%가량 늘어난 숫자다.

이번 학기 들어 서울의 주별 확진 학생 수는 지난 3월 14∼20일 총 6만4천48명까지 치솟았다가 4월 18∼24일 1만 명 미만으로, 5월 30일∼6월 5일 1천 명 미만으로 내려온 뒤 등락을 이어갔다.

학생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의 정체가 주춤하며 전체 확진자 숫자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152명으로 직전 주(101명)보다 51명 늘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중학생이 12.3명이었고 초등학생 11.9명, 고등학생 10.4명, 유치원 3.4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학생과 교직원) 비율은 직전 주보다 1.7%포인트 낮은 7.2%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