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안보평화포럼(회장 백승주 전 국회의원)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차하얼학회와 안보 평화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한중안보평화포럼과 차하얼학회는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역내 안보 및 평화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전문가 상호 방문 등 인적교류를 시행해 한중 양국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기로 협의했다.

백승주 회장은 "한중 상호 간의 지속적 논의와 교류로 안보 및 평화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오해를 줄이고 공감대를 높여 양국 간 그리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팡밍(韓方明) 차하얼학회 회장은 "한중관계와 동아시아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류와 이해가 중요하다"며 "양국이 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와 미래로 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안보평화포럼은 2016년 설립된 국방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한중 안보포럼 개최, 한중 안보협력 채널 구축 등 한중 안보협력과 관계 발전을 목표로 활동한다.

중국 차하얼학회는 중국 최초의 비정부 외교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로 중국 정부에 공공외교 정책 건의를 하고 있으며, 한팡밍 회장은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