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의회 의장단 선출 갈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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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협의 불발…남양주·구리 '다수당 독식' 반발
6·1 지방선거 이후 기초의회별로 의장단이 새로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5일 각 의회에 따르면 의정부시의회는 임기 시작 첫날인 지난 1일 원 구성을 논의했으나 접전을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힘의힘이 협상 의지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의정부시의원은 민주당이 8명으로 국민의힘 5명보다 많다.
이에 따라 의정부 시의회 의장단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지대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임시 의장을 다선인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어 합의점이 찾아질 때까지는 표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비슷한 이유로 2016년에는 3개월간, 2018년에는 40일간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채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남양주와 구리에서는 의장단 선출은 일단 이뤄졌지만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자 상대 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김현택·이상기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표결로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불법적이고 파행적인 의장단 선거는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의원은 국민의힘이 11명, 민주당이 10명이다.
구리시의회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권봉수 의원과 양경애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화와 협치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통보한 뒤 단독으로 표결 처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5명이고 국민의힘 의원이 3명이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이후 기초의회별로 의장단이 새로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5일 각 의회에 따르면 의정부시의회는 임기 시작 첫날인 지난 1일 원 구성을 논의했으나 접전을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을 독식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힘의힘이 협상 의지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의정부시의원은 민주당이 8명으로 국민의힘 5명보다 많다.
이에 따라 의정부 시의회 의장단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지대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임시 의장을 다선인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어 합의점이 찾아질 때까지는 표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비슷한 이유로 2016년에는 3개월간, 2018년에는 40일간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채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남양주와 구리에서는 의장단 선출은 일단 이뤄졌지만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자 상대 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김현택·이상기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표결로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불법적이고 파행적인 의장단 선거는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
남양주시의원은 국민의힘이 11명, 민주당이 10명이다.
구리시의회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권봉수 의원과 양경애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차지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화와 협치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통보한 뒤 단독으로 표결 처리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민주당 의원이 5명이고 국민의힘 의원이 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