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9일까지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해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나 스포츠 공헌자(지도자·행정가· 언론인·외교가 등)로, 2011년부터 선정돼왔다.

후보 자격은 ▲ 스포츠계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선양을 했거나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사람 ▲ 모든 스포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 청소년과 현역 선수의 역할 모델 기여도가 높은 사람이다.

선수는 공식 은퇴일 기준 10년이 지나야 하고, 스포츠 공헌자는 20년 이상 스포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다만 만 60세 이전에 사망한 인사는 예외다.

추천은 홈페이지(www.sports.or.kr/hero/recom/2022)로 할 수 있다.

선정된 스포츠영웅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역대 스포츠영웅은 ▲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 2013년 故 서윤복(육상) ▲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2017년 차범근(축구) ▲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 2019년 엄홍길(산악) ▲ 2020년 故 조오련(수영) ▲ 2021년 故 김홍빈(산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