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만성 문화 개선해 제일 강릉 시대 열어가자" 당부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 대개조 필요"…취임사에서 선언
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릉을 바꾸기 위해 절실하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강릉 대개조'를 선언했다.

김홍규 시장은 1일 취임사에서 "이제 강릉은 대관령의 한계를 넘어 강원도 제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릉 특유의 정 문화를 더 개방적이고 포용성 있게 다듬어야 하며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은 온정주의를 과감히 떨쳐내는 등 관성문화, 만성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강릉시청을 일하는 조직,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 기업 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제일강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원석에 머무는 문화와 관광을 가공해 보석으로 만들고, 어르신이 행복한 제일강릉, 여성이 행복한 강릉, 모두가 함께 누리는 제일강릉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사라지는 지역이 아닌 살아가는 지역 조성, 시민경청의 날 운영, 예산편성의 틀도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김홍규 시장은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당당하고 희망찬 제일강릉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5개 분야 38개 공약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 성과를 최대화해 그 성과가 시민 생활 곳곳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