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통합으로 흔들리지 않는 시정 운영하겠다"
홍태용 김해시장 취임…1호 결재는 '투자유치자문단 구성'
국민의힘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10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시의원, 유관 기관장, 공직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장 제일 앞 좌석에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시민 16명이 초청받아 자리했다.

홍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새로운 김해를 향한 열망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평범한 꿈과 행복이 실현되는 온기 가득한 시정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 어떤 난관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소통과 통합으로 흔들리지 않는 시정 운영을 하겠다"며 "4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이 내세운 4대 핵심 공약은 ▲ 시민들의 건강주권을 책임지는 공공의료원 설립 ▲ 동북아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 물류단지 400만평 조성 ▲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과 친환경 트램 설치 ▲ 청년 공유공간 Station-G, 유아와 맘(Mom)을 위한 복합공간 Station-L 조성이다.

홍 시장은 이날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김해시 투자유치자문단 구성·운영계획'을 가장 먼저 결제했다.

투자유치자문단은 출향 인사 중 기업 대표, 지역기업 대표,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관들은 수도권 기업 투자 잠재수요 파악, 대기업과 신산업 투자동향 파악, 투자유치전략 수립 자문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