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들은 전날 저녁 니제르주(州)의 시로로 지역 광산에 침입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발포하고 중국인을 비롯한 일부 직원들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주 보안관리 이매뉴엘 우마르가 전했다.
우마르는 이어 보안팀이 대응에 나서 양측간 교전이 벌어졌으나 쌍방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니제르 주지사실은 성명에서 다수의 보안요원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초에도 중국인 3명이 니제르주의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중 비슷한 공격에 피랍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1월 나이지리아 및 아프리카 다른 지역의 '고위험' 구역에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한 해 동안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력 사태의 연장선에 있다.
나이지리아 치안은 퇴역 장성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2015년 집권한 이후 계속 악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