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중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오른 3284.83, 선전성분지수는 1.90% 상승한 12035.15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에는 오는 15일 나오는 5월 주요 경제지표를 주목할 만하다. 국내총생산(GDP)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의 시장 예상치는 -0.5%다. 지난 4월의 -2.9%보다는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상하이 등 주요 경제권 봉쇄 여파가 지속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소매판매 증가율 예상치는 -7.3%로 3월 -3.5%, 4월 -11.1%에 이어 석 달 연속 마이너스가 지속된 것으로 관측됐다. 4월 도시실업률은 6.1%로 2020년 3월(6.2%) 이후 최고치로 올라갔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