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면 제가 승리"…부산시장 후보들 마지막 한 표 호소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부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투표 해달라"고 당부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투표하면 제가 승리"…부산시장 후보들 마지막 한 표 호소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지난 1년을 4년처럼 일한 결과 3조7천억원의 기업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센터와 25개의 지산학 브랜치를 설립해 혁신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부산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혁신은 물결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혁신을 일궈낼 수 있는 비전과 통찰력을 갖춘 일머리 있는 시장, 소통 능력을 갖춘 시장,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혁신과 민주라는 두 가치를 단단히 부여잡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압도적 지지와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면 천우장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친다.

"투표하면 제가 승리"…부산시장 후보들 마지막 한 표 호소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부산에서 민주당의 선거는 늘 어렵지만, 매일 유세를 하면서 날이 갈수록 민심의 조류가 저 변성완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부산은 제2의 중심도시, 세계적 역량을 갖춘 국제도시로 거듭나야 하는데 이는 부산을 가장 잘 아는 저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하면 제가 승리하니 가족과 친지, 동료와 투표장으로 나와달라"며 "부산의 4년, 나아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민생일꾼 저 변성완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면 쥬디서 태화 인근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투표하면 제가 승리"…부산시장 후보들 마지막 한 표 호소
정의당 김영진 후보도 이날 "'같이 살자, 부산'이라는 기치를 들고 아파도 걱정 없는 부산, 노동이 당당한 부산, 기후위기 극복하는 부산, 사람에게 투자하는 부산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선거가 정책선거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저 김영진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동래지하철역 유세를 끝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