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감 소재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월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냉감 소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 예고에…냉감 소재 제품 매출 급증
냉감 메모리폼 베개는 84%, 냉감 쿠션은 358% 매출이 늘었다.

보통 냉감 제품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3주가량 매출 증가 시점이 앞당겨졌다.

자주는 여름 침구와 라운지웨어, 속옷은 물론 티셔츠와 원피스, 레깅스 등도 냉감 소재로 선보이고 있다.

자주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냉감 제품 기획전을 앞당겨 진행한다.

6월 1일까지 냉감 패션 제품과 파자마를 균일가로 판매하고 8일까지는 침구류와 방석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에서도 4∼5월 냉감 팬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K2가 올해 선보인 '코드10' 냉감 팬츠는 현재까지 2만5천장이 팔렸다.

K2는 스포츠나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춘 기존 냉감 제품과 달리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여름 무더위 예고에…냉감 소재 제품 매출 급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