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홍보 효자는 '건빵'…22만봉지 배포
오는 10월 충남 계룡에서 열리는 세계군(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홍보용으로 제작한 건빵이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각종 홍보행사와 후원·참여기업 유치, 유관기관 방문 등 때마다 홍보용 건빵이 요긴하게 사용됐다.

지금까지 270회에 걸쳐 22만 봉지의 건빵이 배포되면서 엑스포를 널리 알렸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춥고 배고팠던 시절 고참 몰래 이불 속에서 또는 불침번을 서는 중에, 심지어 화장실에서까지 숨죽여가며 먹던 건빵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가 없을 것으로 보고 건빵을 홍보물품으로 선정했다.

군 문화의 향수를 자극하는 야전식량 건빵은 원래 수분과 당분을 적게 해 딱딱하게 구운 마른과자이지만, 조직위가 개발한 건빵은 맛과 영양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저비용 고효율의 건빵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용품을 발굴해 군문화엑스포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