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후쿠오카 31일 운항 재개…지방공항 첫 일본 하늘길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김해∼후쿠오카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31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 일본총영사관, 김해국제공항 출입국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는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부산 항공·관광업계 협력 회의를 열고 국제선 운항 정상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국제선 가운데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은 김해공항이 처음이다.

당초 코로나19 이전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일본 13개의 도시에 연간 약 3백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본노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항공 수요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