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후보, 자신 고발한 전북선관위에 "명백한 선거개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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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는 30일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명백한 선거 개입 행위"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 측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 후보는 지난 1월 도내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도민 12만5천여명의 참여 속에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으며, 전북도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여러 안내와 지도를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 후보 측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명칭을 사용했다"면서 "타 시도 후보들도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북도 선관위의 고발은 민주진보에 대한 탄압이고 선거 개입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선관위는 "진보성향을 주장하는 타 후보가 있으면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면서 지난 27일께 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는 모두 진보 성향을 자처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 후보 측은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 후보는 지난 1월 도내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도민 12만5천여명의 참여 속에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됐으며, 전북도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여러 안내와 지도를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천 후보 측은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명칭을 사용했다"면서 "타 시도 후보들도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북도 선관위의 고발은 민주진보에 대한 탄압이고 선거 개입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선관위는 "진보성향을 주장하는 타 후보가 있으면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면서 지난 27일께 천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는 모두 진보 성향을 자처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