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서 일본 제압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5일째 결선리그 2차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결선리그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31일 인도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우리나라는 1쿼터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3쿼터 황태일(성남시청)이 한 골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직전 일본의 야마사키 고지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이남용(성남시청)의 득점으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을 포함해 이 대회 결선리그(4강) 진출국은 2023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 29일 전적
▲ 결선리그
한국(1승 1무) 3(1-0 0-0 1-0 1-1)1 일본(2패)
인도(1승 1무) 3-3 말레이시아(2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