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나라' 청소년 동계스포츠 선수들, 한국서 전지훈련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이 한국에서 전지 훈련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2018 평창기념재단은 30일 "태국, 에티오피아 등 14개국 청소년 선수 100여 명은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1차 전지 훈련한다"며 "초청받은 선수들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은 3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켈레톤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기초 훈련을 소화한다.

아울러 비무장 지대(DMZ) 방문, 한국 대중가요(케이팝)와 비보이 춤, 태권도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