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혁신안 수용해준 지도부에 감사…지방선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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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안을 수용해 주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대 혁신안으로 변화할 민주당에 투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우리 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민주당의 쇄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대위원장이 된 지 76일 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성찰과 확실한 혁신안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당 비대위가 긴급 간담회를 거쳐 사과 및 쇄신 약속 메시지 내놓음에 따라 자신의 요구가 관철된 것으로 판단하고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박 위원장이 제안한 쇄신과제를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선거 전에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닌 '선거가 끝난 뒤 당내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추진하는' 방식의 절충안을 택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불거진 갈등이 일단 수습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이 지난 24일 당 쇄신을 요구하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지 나흘 만의 일이다. 박 위원장이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젊은 민주당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는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5가지 쇄신안'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당은 선거 이후 권리당원, 청년당원, 대의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와 구조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며 "당의 혁신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우리 당 후보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모든 당의 역량을 총 동원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뽑힌 민주당의 지방 일꾼들과 함께 국민의 삶과 청년의 희망을 지키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것처럼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박 위원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대 혁신안으로 변화할 민주당에 투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우리 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한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민주당의 쇄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대위원장이 된 지 76일 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성찰과 확실한 혁신안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당 비대위가 긴급 간담회를 거쳐 사과 및 쇄신 약속 메시지 내놓음에 따라 자신의 요구가 관철된 것으로 판단하고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박 위원장이 제안한 쇄신과제를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선거 전에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닌 '선거가 끝난 뒤 당내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추진하는' 방식의 절충안을 택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불거진 갈등이 일단 수습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이 지난 24일 당 쇄신을 요구하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지 나흘 만의 일이다. 박 위원장이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젊은 민주당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맹목적 지지에 갇히지 않는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 등 '5가지 쇄신안'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당은 선거 이후 권리당원, 청년당원, 대의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와 구조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며 "당의 혁신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우리 당 후보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모든 당의 역량을 총 동원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 뽑힌 민주당의 지방 일꾼들과 함께 국민의 삶과 청년의 희망을 지키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것처럼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