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022 FA 영입의향서 접수 결과 현대모비스가 김현민에게 1년간 보수 총액 8천만원(연봉 7천만원·인센티브 1천만원) 조건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주 DB에서 FA가 된 포워드 김영훈(30)도 현대모비스로 간다.
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했는데, 김영훈이 현대모비스행을 택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영훈에겐 계약기간 2년에 보수 7천만원(연봉 6천만원·인센티브 1천만원)을 제시했다.
창원 LG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정해원(27)은 데이원자산운용에서 연봉 5천만원에 1년 계약의 영입의향서를 받아 팀을 옮기게 됐다.
프로농구 FA 대상자 중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맺지 못하면 영입의향서를 받게 되는데, 1개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선수는 그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올해 FA 대상자 46명 중 27명이 계약을 마쳤고, 8명은 은퇴했다.
영입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아 미계약 상태로 남은 선수는 이현민(현대모비스), 변기훈(LG) 등 11명이다.
이들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