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심하천 정비…자연재해 막고 주민 휴식공간 창출
경북 구미시는 도심 하천을 정비해 자연재해를 막고 주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시는 254억 원을 투입해 고아읍 인노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호안정비와 교량 4곳 개체작업을 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하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들성생태공원에서 낙동강까지 연결하는 주민 여가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20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비 123억 원을 들여 국가·지방 하천 배수문 79곳에 자동 원격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관측 체계를 구축 중이다.

구미시, 도심하천 정비…자연재해 막고 주민 휴식공간 창출
시는 스마트 하천관리 시스템을 통해 집중호우 등 실시간 재난 대응과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시는 2018년부터 낙동강 둔치에 파크골프장 7개 구장, 243홀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옥성면에 9홀을 조성한다.

45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체육공원과 비산동 당산 호안을 잇는 생태 관광 탐방로 조성사업을 연내 착공한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을 지키고자 하천 정비를 확대한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도심하천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