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중반 1만명대는 1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사망 34명
신규확진 1만8816명, 목요일 17주만에 1만명대…위중증 243명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주 중반임에도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8천816명 늘어 누적 1천803만6천7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천956명)보다 5천140명 줄어 1만명대로 내려왔다.

목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 27일(1만4천514명) 이후 17주 만이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올라선 1월 마지막주 이후 주말이나 월요일이 아닌 주 중반에 1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앞서 월요일인 지난 16일(1만3천290명)과 23일(9천971명), 일요일인 22일(1만9천289명) 1만명대 또는 그 이하 확진자를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 19일(2만8천124명)보다 9천308명, 2주 전인 지난 12일(3만5천895명)보다는 1만7천79명 감소했다.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천120명→2만3천457명→1만9천289명→9천971명→2만6천342명→2만3천956명→1만8천816명으로, 일평균 2만99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34명이고 나머지 1만8천78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4천351명, 서울 2천788명, 경북 1천509명, 대구 1천299명, 경남 1천269명, 부산 895명, 강원 819명, 충남 797명, 인천 757명, 충북 701명, 전북 694명, 전남 674명, 대전 628명, 광주 594명, 울산 572명, 제주 304명, 세종 162명, 검역 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43명으로, 전날(237명)보다 6명 늘었지만, 8일 연속으로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으로 직전일(23명)보다 11명 많았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2명(64.71%)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70대 5명, 60대 2명, 50대 4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