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 프랑스서 탈세혐의로 압수수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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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파리 사무소가 24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프랑스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세금사기 수익금 세탁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맥킨지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상원은 3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민간 컨설팅 기업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사용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맥킨지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상원은 정부가 작년에만 맥킨지 등 컨설팅 회사에 8억9천330만유로(1조2천억원)를 사용했는데 이는 3년 전의 두 배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상원은 또 맥킨지가 2011년부터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대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 불거지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얼마나 차질을 초래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었다.
맥킨지는 이날 성명에서 당국에게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프랑스 세금과 사회 규범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프랑스 검찰은 24일(현지시간) 세금사기 수익금 세탁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맥킨지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랑스 상원은 3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민간 컨설팅 기업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을 사용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맥킨지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상원은 정부가 작년에만 맥킨지 등 컨설팅 회사에 8억9천330만유로(1조2천억원)를 사용했는데 이는 3년 전의 두 배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상원은 또 맥킨지가 2011년부터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대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 불거지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얼마나 차질을 초래할 것인지 관심을 모았었다.
맥킨지는 이날 성명에서 당국에게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프랑스 세금과 사회 규범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