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미국 초등학교 총기 참사 애도…"무기 거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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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극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개최한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텍사스 초등학교의 대학살에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된 어린이들과 어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무기 밀매 행위를 멈추자고 말할 때다.
이러한 비극을 다시 되풀이하지 말자고 우리 모두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부상자 3명도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범인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고등학생으로 그 역시 현장에서 진압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2012년 12월 어린이 20명을 비롯해 총 26명의 사망자를 낸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총기 소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은 과거 종종 인명을 살상하는 총기 산업의 폐해를 지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무기를 제조하고 무기 산업에 투자하는 이들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위선적이고 잘못된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개최한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텍사스 초등학교의 대학살에 마음이 아프다"며 "희생된 어린이들과 어른,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무기 밀매 행위를 멈추자고 말할 때다.
이러한 비극을 다시 되풀이하지 말자고 우리 모두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부상자 3명도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범인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고등학생으로 그 역시 현장에서 진압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2012년 12월 어린이 20명을 비롯해 총 26명의 사망자를 낸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의 총기 소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은 과거 종종 인명을 살상하는 총기 산업의 폐해를 지적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무기를 제조하고 무기 산업에 투자하는 이들이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위선적이고 잘못된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