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에 대한 관용' 디아스포라영화제 폐막…31개국 6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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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에 김미애 감독 '은주'·김보영 감독 '버킷' 선정
'다름에 대한 관용'의 가치를 되새겨본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5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인천 일대에서 막을 올린 영화제는 24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고국을 떠나 지구촌에 흩어져 살아가는 민족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31개국 총 6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작 중 일부는 하반기 순회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 행사에는 '북토크', '버스킹 공연' 등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를 비롯해 젊은 작가상과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박서련,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인 조우리 등이 참여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한국이민사박물관 투어,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폐막작에는 김보영 감독의 '버킷'과 김미애 감독의 '은주'가 선정됐다.
두 감독에게는 다음 작품을 위한 제작 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인천영화인협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사단법인 인천민예총, 인천지역연대 등 인천 소재 6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분쟁지역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에 대한 희망을 모색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영화제 핵심 가치인 '다름에 대한 관용'을 지구촌 구성원의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화제는 차별과 편견을 겪는 이주민과 난민 등을 위해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열렸다.
/연합뉴스
'다름에 대한 관용'의 가치를 되새겨본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5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인천 일대에서 막을 올린 영화제는 24일 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고국을 떠나 지구촌에 흩어져 살아가는 민족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31개국 총 6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작 중 일부는 하반기 순회 상영회를 통해 공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린 행사에는 '북토크', '버스킹 공연' 등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를 비롯해 젊은 작가상과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박서련,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인 조우리 등이 참여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한국이민사박물관 투어,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폐막작에는 김보영 감독의 '버킷'과 김미애 감독의 '은주'가 선정됐다.
두 감독에게는 다음 작품을 위한 제작 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인천영화인협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사단법인 인천민예총, 인천지역연대 등 인천 소재 6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분쟁지역의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에 대한 희망을 모색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영화제 핵심 가치인 '다름에 대한 관용'을 지구촌 구성원의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화제는 차별과 편견을 겪는 이주민과 난민 등을 위해 우리 사회에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알리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