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페리를 이용해 한일 간 화물 운송 서비스를 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 횟수를 주 3항차에서 4항차로 늘렸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항을 멈췄던 팬스타드림호의 운항을 22일부터 재개한 데 따른 것으로,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부산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사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동안 매주 일·화·목요일 부산에서 출항하던 팬스타 지니2호는 일요일과 목요일에 오사카로 운항한다.

팬스타는 드림호 운항 재개로 부산∼오사카 노선의 화물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일요일에는 두 척 동시 출항으로 화물 혼잡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팬스타는 부산∼도쿄∼나고야∼부산∼중국 스다오를 운항하던 지니1호 노선에서 나고야를 분리해 지니2호를 투입한다.

부산∼도쿄, 나고야∼부산 노선의 해상운송 시간이 각각 3일에서 2일로 단축돼 긴급한 화물 운송을 원하는 화주들의 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팬스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