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까지 호우·태풍 등 재해 취약지구 예찰 강화

강원 원주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원주시, 여름·가을철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원주시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해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자연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원주경찰서와 원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구성한 전담 TF팀을 운영하고 군부대·민간협회·인근 지자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방 자재를 확보하고 읍면동별 응급 복구 장비구축과 지원 등 관련 협약을 한다.

또 지역 자율방재단을 통한 재해취약지역 예찰 활동을 펼친다.

재해 예·경보 시스템 점검은 물론 폐쇄(CC)회로 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 안전상황실 영상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한다.

예비특보 시 준비·비상 등 1∼3단계로 이어지는 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앞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원주 새벽시장과 화물종합터미널, 태장 문화마당 주차장 등에는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고 태풍 강도가 세지는 등 여름철 재해 발생 빈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불확실한 기후변화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