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찍은 '투샷' SNS 올리며 "영광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의 국격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영천공설시장 현장 유세에서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 와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만찬을 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이만희 의원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만희 의원에게 무한히 고마운 감정이 있다.

본인 입으로 말 못 하겠지만 너무 고마워서 영천과 청도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지원해주려 하는데 그러려면 영천시장 선거를 잘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영천에 약속하는 모든 것들을 이 의원과 박영환 후보, 이철우 후보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며 "이분들이 중앙당에 요청하는 사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중앙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집권 전부터, 인수위 시절부터 얼마나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괴롭혔나.

총리 인준도 겨우 하고 청와대를 개방한다니 악담을 했다"며 "그런데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고 권력의 상징이던 청와대에서 오늘 KBS 열린음악회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갈수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를 높여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식언하지 않는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욕먹어도 할 얘기는 하겠다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날 한미정상회담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바이든 대통령님, 영광입니다(President Biden, it's an honor)"이라는 글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찍은 '투샷'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