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무성하던 음바페, PSG 남는다…2025년까지 계약 연장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24)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었고,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거란 소문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부터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고, 현지에선 올여름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를 잡는 데 성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파운드(약 15억9천만원)를 제안했고, 1억파운드(1천589억8천만원)의 보너스 등을 약속했다.

음바페는 이날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홈팬들에게 잔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프랑스와 파리에 머물며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인 축구와 우승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총 216경기에서 168골 87도움을 기록해 구단 역대 득점 2위로 이름을 올렸다.

PSG에서 4번의 리그1 우승(2018·2019·2020·2022년)을 함께 했고,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차례(2018·2020·2021년),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컵 2차례(2018·2020년) 등을 경험했다.

음바페는 2018-2019시즌부터 리그1 득점왕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28골 17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메스와 이날 리그 최종전에선 해트트릭으로 팀의 5-0 승리에 앞장서 자신의 재계약을 자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