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벽보 훼손되자 이준석 대표가 직접 부착하기도
지방선거 공식 운동 첫날 광주서 소음 등 신고 25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광주에서 소음 등 민원성 신고가 이어졌다.

2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지방선거와 관련해 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선거운동 차량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시끄럽다거나 선거운동 차량이 교통에 방해된다는 신고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 걸어놓은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곽승용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곽 후보는 전날 오후 직접 찢긴 현수막을 들고 경찰서를 찾아 신고했다.

당초 60대 남성이 벌인 일로 추정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이보다 젊은 사람의 범행으로 파악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사건 장소를 찾아 현수막을 직접 다시 부착하고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지방선거 공식 운동 첫날 광주서 소음 등 신고 25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