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23개 시·군을 돌며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 밀착형 소통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23개 시·군 돌며 맞춤형 공약 발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0일 김천 평화시장을 먼저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다음으로 김천 황금시장, 구미 사곡 금요시장, 구미역 광장,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예천 천보당 사거리, 예천 신도시 로데오거리를 찾아 지역민들을 만난다.

선거운동 첫날에는 군 관내 330km를 이동하며 5개 시·군을 찾아 민심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전날 새벽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김석기 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 당직자들과 일출을 맞으며 선거운동 첫발을 뗐다.

또 경주 통일전을 찾아 순국선열 영전에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진 뒤에는 경산, 청도, 포항, 구미를 잇달아 찾았다.

이 후보는 통일전 방명록에 '삼국통일 위업 이어받아 남북통일'이라는 글을 남긴 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자들의 희생정신과 화백회의라는 좋은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선조들의 위업을 계승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23개 시·군 돌며 맞춤형 공약 발표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붉은색 쾌자 한복을 입은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가치가 한복처럼 융합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경북의 4대 한류인 한복·한옥·한식·한글을 세계로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