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연제약,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MOU
삼성서울병원은 이연제약과 GMP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 장윤실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이지훈 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장종욱 GMP세포생산팀장이 참석했으며, 이연제약에서는 유용환 대표이사 및 김영민 바이오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이연제약은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겸 미래의학연구원장은 "희귀 난치 질환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세포·유전자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다" 며 "고순도 pDNA 원액 대량생산 공정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한 이연제약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세포·유전자 분야 육성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장윤실 소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이연제약주식회사의 우수한 연구능력 및 임상 현장의 상호 피드백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 많은 연구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와 함께 이번 공동 연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 난치 질환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연제약은 pDNA를 기반으로 AAV, mRNA 등의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충주 바이오 공장을 지난해 준공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