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질은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에 쓰는 CAR-T 치료제로, 지난해 말 국내에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혈액암의 일종인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임상 1상을 통해 약물을 투여한 후 최대 용량과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설정한다.
이후 임상 2상에서 단일 용량을 투여해 약효를 검증할 예정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잘 인식하도록 조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하는 맞춤 치료제다.
대개 암세포는 체내에서 정상세포인 것처럼 위장해 면역세포를 속이고 공격을 피하는데, CAR-T 치료제는 이러한 암세포의 회피를 방해하고 T세포가 암세포를 정확히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