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346명 중 1명 사퇴·8명 무투표 당선

오는 19일부터 13일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 337명…19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충북에서는 도지사 선거 2명, 교육감 선거 2명, 시장·군수 선거 29명, 도의원 선거 63명, 시·군의원 선거 207명,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 9명, 시·군의원 비례대표 선거 25명 등 337명의 후보가 당선 고지를 향해 열전을 치른다.

도지사와 교육감 등 184명을 선출하는데 이미 8명은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애초 346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나, 교육감 후보 중 하나였던 김진균 후보는 지난 16일 사퇴했다.

김 후보의 이름은 투표용지에 기재되지만, 기표란에 '사퇴' 표기된다.

후보자 수와 선출할 의원 정수가 같아 투표 없이 당선이 결정된 인물은 지역구의 경우 청주시의회 파 선거구의 국민의힘 정태훈,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 음성군의회 다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영호, 민주당 최용락 후보이다.

비례대표는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이옥순, 민주당 김자운 후보,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이경리, 민주당 한명숙 후보이다.

여야 충북도당은 선거운동 개시 첫날 청주권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란히 출정식을 하고 필승을 외친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민주당은 앞서 오전 9시 20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출정식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정우택 도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충북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12년의 잘못된 민주당 지방정부(충북도정)와 지방의회 권력을 우리 손으로, 도민들과 함께 바꿔 나가자"며 압승을 다짐했다.

민주당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18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160만 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영환, 민주당 노영민 후보를 놓고 '충북호'의 새 선장을 뽑는 지사 선거와 진보(김병우)·보수(윤건영) 맞대결이 성사된 교육감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