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론토, 두산 출신 플렉센 공략 성공…시애틀에 승리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투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토론토의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친정팀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고, 중심 타자 보 비셋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시애틀 선발 플렉센은 5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3-1로 앞선 7회 승부를 갈랐다.

비셋의 우익선상 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알레한드르 커크의 중전 싹쓸이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다.

토론토는 8회 비셋의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