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교육감·도의원·교육의원 후보 10명 중 3명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후보등록] 제주 후보 30%는 전과자…병역 미필 9명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제주에서는 총 100명(도지사 4, 교육감 2, 지역구 도의원 65, 비례대표 20, 교육의원 9)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 중 31%인 31명(도지사 2, 교육감 1, 지역구 도의원 21, 비례 도의원 5, 교육의원 2)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 신고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명만(이도2동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경호(노형동갑) 후보, 진보당(비례) 현은정 후보로 각각 3건의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또한 남성 후보 78명 중 9명(11.5%)은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양용만(한림읍) 도의원 후보로, 162억1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신창근(아라동을) 도의원 후보 59억6천400만원,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 40억1천300만원, 더불어민주당 임정은(대천·중문·예래동) 도의원 후보 36억7천800만원, 국민의힘 김명만(이도2동을) 도의원 후보 30억8천100만원 등 30억원이 넘는 재산액을 신고한 후보들도 있었다.

반면 정의당(비례) 김정임 후보 -5억8천700만원, 국민의힘(대천·중문·예래동) 현정화 후보 -3억7천600만원, 더불어민주당(비례) 오창일 후보 -9천만원 등 재산신고액이 마이너스인 후보도 있었다.

또한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1명(지역구 도의원 7·비례 도의원 3·교육의원 1)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