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부산 출마 후보들 30%는 전과…14건 신고자도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째 날인 12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등록이 완료된 부산 출마자들 174명 가운데 30.4%인 53명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김영진 후보는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5차례의 전과를 기록했다.

5건 모두 벌금형으로 4건은 교통 방해 등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고, 1건은 업무방해로 인한 것으로 확인된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통틀어서 최다 전과를 기록한 사람은 부산진구 다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해복 구의원 후보로 14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세부적인 전과 항목과 관련해서는 현재 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북구 제4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종율 후보도 시의원 후보 가운데는 최다인 5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현재 박 후보의 세부 전과 항목도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구청장 후보 가운데는 북구청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운영 후보가 2건으로 가장 많다.

폭행 업무방해죄로 벌금 100만원, 일반교통방해죄로 벌금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 외에도 구청장 후보 중에는 김재윤(금정구청장 후보), 최형욱(동구청장 후보), 김진홍(동구청장 후보), 서은숙(부산진구청장 후보), 김기재(영도구청장 후보)등이 1건씩의 전과가 확인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