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싸이퍼(Ciipher)가 ‘라디오스타’에 깜짝 출연해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영보스 본색’ 특집에 출연해 신곡 ‘FAME (페임)’ 무대를 공개하고 예능감을 보였다.
이날 싸이퍼는 ‘라디오스타’에 깜짝 등장해 신곡 ‘FAME’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싸이퍼는 달리기를 하는 동작 등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과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뒤 싸이퍼는 당찬 에너지와 포부를 담은 자기 소개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비에 대해 “연습하고 있을 때 예고 없이 찾아오실 때가 있는데, 약속한 시간이 아니라 30분 일찍 오신다”, “동생처럼 잘 챙겨주시고 의견도 물어보시지만 답정너일 때가 있다”고 말하며 예능감도 보였다.
비는 “내가 지금 사활을 걸고 있는 건 싸이퍼다. 싸이퍼가 잘 되는 날이 비로소 내가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라며 “25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찾아왔는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 나도 오디션을 18번 떨어지면서 박진영을 만났던 것처럼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비는 제작자이면서도 아버지, 형 같은 마음을 보였다. 비는 ”최소한의 욕심이 있다면 싸이퍼가 자립해서 밥 먹고 살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비는 싸이퍼의 신곡 ‘FAME’을 소개하며 ”안무를 정말 많이 신경 썼다“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안무가 리정이 싸이퍼의 안무를 수정해줬다고 설명하며 싸이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싸이퍼는 지난 11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CODE (더 코드)’를 발매하며 8개월 만에 컴백했다. ‘THE CODE’는 ‘Cipher (암호)’에서 유래한 그룹명과 ‘Crack The Code’란 암구호의 기원을 담은 앨범이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묵직하게 첫걸음을 뗀 싸이퍼가 총 6개 트랙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그려낸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