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마을에 다리 놓는다…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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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현수교를 내달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길이 335m·폭 2m의 도보다리인 상무룡 현수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130억 원을 투입해 짓고 있다.
상무룡2리 주민들은 1944년 화천댐 완공으로 길이 끊어지면서 78년 동안 배를 타고 파로호를 가로질러 읍내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겨울철에 호수가 얼면 배를 띄울 수 없어 주민들이 고립되거나 빙판 위를 걸어야 하는 위험에 처한다.
양구군은 최근 교각과 주탑, 케이블 설치를 마쳐 6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현수교 건설로 그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이 겪은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도 확보하게 됐다"며 "다리는 파로호 경관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기존 낚시터는 물론 앞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터 등을 복원한다면, 관광객이 몰려 마을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총 길이 335m·폭 2m의 도보다리인 상무룡 현수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130억 원을 투입해 짓고 있다.
상무룡2리 주민들은 1944년 화천댐 완공으로 길이 끊어지면서 78년 동안 배를 타고 파로호를 가로질러 읍내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겨울철에 호수가 얼면 배를 띄울 수 없어 주민들이 고립되거나 빙판 위를 걸어야 하는 위험에 처한다.
양구군은 최근 교각과 주탑, 케이블 설치를 마쳐 6월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현수교 건설로 그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이 겪은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도 확보하게 됐다"며 "다리는 파로호 경관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기존 낚시터는 물론 앞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터 등을 복원한다면, 관광객이 몰려 마을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