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10%대·재택치료 5만명대 유지

경기도는 1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1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3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0일 1만504명보다 2천112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4일 1만242명보다 1천850명 감소했다.

지난 2월 3일(7천226명) 이후 최근 3개월 사이 평일에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가기는 지난 6일(9천444명)에 이어 2번째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82만7천730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4명이 발생해 전날(7명)보다 7명이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6천92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763명), 성남시(638명), 화성시(625명), 고양시(582명), 부천시(430명), 안산시(379명) 등의 순이었다.

가평군(29명)·과천시(29명) 등 8개 시·군은 100명 미만으로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4.0%로 전날(13.9%)과 비슷했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6.8%로 전날(16.4%)보다 소폭 상승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만3천561명으로 전날(5만1천255명)과 비교해 2천306명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3.6%, 4차 24.1%다.

한편 도는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 전체(8천392명)보다 1천910명 많은 1만302명이라고 밝혔는데, 거주지와 검사장소가 달라 시·군에서 중복으로 집계되는 확진자 등이 걸러지지 않으며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