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편수 감소에도 '스물다섯, 스물하나'·'소년심판' 등 인기에 성장세"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영업이익 181억원…작년 동기 대비 1.4%↑(종합)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8억원보다 3.5% 적었다.

1분기 매출액은 1천2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56억원으로 0.36% 늘었다.

판매매출액은 777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23% 성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동기 대비 방영 편수는 감소했지만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소년심판' 등의 인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통 콘텐츠 확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영업이익 181억원…작년 동기 대비 1.4%↑(종합)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1분기 선보인 작품은 총 8편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을 비롯해 드라마 '고스트 닥터', '군검사 도베르만', '배드 앤 크레이지', '불가살',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월한 하루' 등이다.

지난해 1분기 공개한 10편보다 2편이 줄었다.

또 인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신작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에는 13편의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이달 첫 방송을 앞둔 '환혼' 등 대작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