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상 물류 운임이 상승하자 해운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4분 현재 국제물류 운송 업체인 태웅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7.25%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4.47%), 팬오션(4.28%), 흥아해운(4.09%), HMM(2.27%) 등 해운 업체들도 상승세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939포인트로 21.8%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발 철광석 물동량이 늘고 유럽의 호주산 석탄 구매가 확대되며 대형선 중심으로 운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연휴 이후 전반적인 활동성 증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