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은 이석문·김광수 36.6%로 동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 오영훈 50%, 허향진 28.2%
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가나다순) 등 언론 4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방선거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영훈 예비후보 50%, 허향진 예비후보 28.2%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 4.1%, 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1.5%, 무소속 오영국 예비후보 0.8%, 무소속 장정애 예비후보 0.1%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사 당선 가능성은 오영훈 59%, 허향진 19.1%, 박찬식 1.4%, 부순정 0.4%, 오영국 0.3%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수 성향의 김광수 예비후보와 진보 성향의 이석문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진 제주도교육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두 후보에 대한 응답률이 36.6%로 같았다.

교육감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석문 41.2%, 김광수 29.3%로 이 예비후보가 11.9%포인트 앞섰다.

다만 앞서 김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고창근 예비후보가 이날 단일화 수용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판세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9일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