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막아야"…여성·시민단체, 尹 취임식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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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개최된 10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 폐지 공약과 법안을 규탄했다.
지난달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반발해 꾸려진 공동행동에는 모두의 페미니즘, 전국여성연대, 불꽃페미액션, 진보당, 한국YWCA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구조적 성차별 외면 말라", "여가부 폐지 철회하라", "여가부 폐지 발언 철회하고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공동행동은 "성평등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시대착오적인 인물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젠더 갈라치기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돼라"고 촉구했다.
11일 오전에는 여성폭력피해자지원현장단체연대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제대로 일하는 여가부를 보장·강화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반발해 꾸려진 공동행동에는 모두의 페미니즘, 전국여성연대, 불꽃페미액션, 진보당, 한국YWCA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구조적 성차별 외면 말라", "여가부 폐지 철회하라", "여가부 폐지 발언 철회하고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공동행동은 "성평등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시대착오적인 인물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젠더 갈라치기로 정치적 이익을 취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돼라"고 촉구했다.
11일 오전에는 여성폭력피해자지원현장단체연대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윤석열 정부에 "제대로 일하는 여가부를 보장·강화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