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김제시 진봉면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70대 A씨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숨진 A씨 옆에서는 위독한 상태의 70대 B씨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함께 발견됐다.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의식이 회복되면 살인 혐의로 입건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