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제철 환경부 차관 내정자…요직 거친 정통 환경관료
9일 환경부 차관에 내정된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부 주요보직을 역임한 정통 환경관료 출신이다.

1964년생인 유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97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환경경제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2018년 금오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부에서는 화학물질안전과장,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변인, 생활환경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재작년 1월 환경부에서 퇴직한 뒤 같은 해 3월부터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을 이끌어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 육성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환경피해 구제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환경부에서 중직을 두루 맡았던 데다가 현안에 대응해온 실무기관 기관장 출신인 만큼 학자 출신인 한화진 장관 후보자를 '실무' 측면에서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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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