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드만삭스 아태지역 대표와 금융경쟁력 강화 논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시청 집무실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토드 릴랜드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공동대표를 만나 서울의 금융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토드 릴랜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갖췄지만 자본시장은 아직 국가 경제력에 못 미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정책 공조를 이뤄 규제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면 서울의 금융 지위가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기업 및 산업 규제혁신에 앞장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서울로 몰려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