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대사관 "푸틴, 나치 독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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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나치 독일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945년 5월 8일은 유럽 승리의 날이고,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동맹국에 항복한 날"이라며 "소련이 미국, 영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잔인한 공동의 적에 저항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잔혹한 침략 전쟁을 일으킨 사람이 됐다"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대사관의 웨이보에 자국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한 네티즌은 1999년 미국이 이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옛 유고슬라비아 중국대사관 폭격 사건을 언급한 뒤 "우리가 23년 전 폭격으로 숨진 중국인들을 잊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누가 전쟁을 부추기고, 누가 전쟁의 불씨를 지폈느냐"며 "당신들은 책임을 전가하는 데 정말 능숙하다"고 미국을 겨냥했다.
/연합뉴스
주중 미국대사관은 8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945년 5월 8일은 유럽 승리의 날이고,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동맹국에 항복한 날"이라며 "소련이 미국, 영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잔인한 공동의 적에 저항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잔혹한 침략 전쟁을 일으킨 사람이 됐다"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대사관의 웨이보에 자국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한 네티즌은 1999년 미국이 이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옛 유고슬라비아 중국대사관 폭격 사건을 언급한 뒤 "우리가 23년 전 폭격으로 숨진 중국인들을 잊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누가 전쟁을 부추기고, 누가 전쟁의 불씨를 지폈느냐"며 "당신들은 책임을 전가하는 데 정말 능숙하다"고 미국을 겨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