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쇼타임!’, 스펙터클 전개에 속 시원한 사이다 선사…일요일 밤을 화끈하게 몰아치고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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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6회가 촘촘한 스토리 속 시원한 영상미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 같은 스펙터클한 전개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수도권 4.3%, 최고시청률5.7%(이상 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 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 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 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이에 6회에서는 박해진의 전매 특허인 긴 팔다리를 이용한 시원한 액션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준호&귀신3인방의 코믹 액션과 용렬 순경의 직진 사랑이 펼쳐지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펙터클한 극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납치당한 고슬해(진기주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선 차차웅(박해진 분)은 "누구냐?"는 조직원의 물음에 "나 그 여자 파트너"라고 말하며 귀신즈와 함께 멋진 액션이 펼치며 속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특히 최검 장군(정준호 분)의 갈고 닦은 무술실력을 이용한 박해진의 날렵한 몸을 쓰는 액션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시원한 영상미를 선사했다고.
또한 마약탐지견으로 은퇴 후 도현이네 가정에 입양됐던 달구가 우연히 아리스와 황사장의 정체를 알게 돼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차웅과 매직팩토리의 귀신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주인에게 마지막 말을 전달하는 장면은 먹먹함을 가져왔다. 차웅과 슬해의 과거 할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사건의 진실도 정준호 덕에 낱낱이 밝혀지며 경찰서장의 악행으로 아버지가 죽었음을 알게 된 슬해는 차웅에게 미안함을 전달하질 못해 애를 태우는데 차웅도 집안대대로 업보로 따라온 악귀 때문에 슬해의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고 화해를 할 기회를 잡는다. 두 사람은 한층 성숙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해피엔딩 같은 분위기를 선사했고 이어진 순동이가 누군가를 죽인 후 남의 집에서 면도하며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순간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차차웅과 고슬해 그리고 악령과의 연결의 시작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또 '지금부터, 쇼타임!'의 해맑은 순수함을 담당하고 있는 용렬 순경(김희재 분)은 한눈에 반한 예지(장하은 분)를 찾아가 고백을 하고, 핸드폰을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고슬해와 출동해 청소년들을 연행했다. 이어 핸드폰을 훔친 진짜 범인의 전화 통화내용을 듣기위해 차문을 조용히 닫고 다가가는 치밀함을 보이며 용렬 순경 다운 공평하게 모두를 대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 했다.
한편,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하나씩 베일을 벗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차웅의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 분)과 고슬해의 아버지, 그리고 경찰서장이 쫓던 만월살인마가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는 장면은 리얼한 영상미와 함께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퇴마의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저녁 8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는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 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저녁 8시 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이 이어진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