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천400타점 달성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39)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400타점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앞선 5회초 공격에서 1타점을 올렸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형우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KIA가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5회초 1사 1,3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선 최형우는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로써 최형우는 KBO리그 17시즌 만에 통산 1천400타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 뒤 은퇴한 이승엽이 보유한 1천498타점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KIA는 최형우가 타점을 추가했지만 6회말 선발투수 양현종이 노시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아 5-4로 다시 1점 차로 쫓겼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을 기록, KIA는 선발투수들의 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내)가 12경기에서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