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확진자 다시 느는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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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났다는 인식 확산에 좌절감"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를 비판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5일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통화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취약한 사람을 계속해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을 지목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를 더는 심각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행사 개최를 비판했다.
팬데믹 사태 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이 행사를 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증가하는 와중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에서 모이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비공개 통화에 참석했던 이들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팬데믹과의 싸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보건 전문가들에게 강조해 호소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나 다른 관리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다.
폴리티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백악관이나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이 이 만찬에 대해 좀 더 느슨한 태도를 취했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 조정관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했고, 당시 이 통화에도 참여했다.
반면 올해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개인적 코로나19 위험성을 이유로 들어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미국이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발언했다가 미국의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발언의 톤을 누그러뜨린 바 있다.
/연합뉴스
폴리티코는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5일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통화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사실상 끝났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취약한 사람을 계속해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을 지목하면서 많은 미국인이 코로나19를 더는 심각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행사 개최를 비판했다.
팬데믹 사태 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참석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이 행사를 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증가하는 와중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에서 모이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비공개 통화에 참석했던 이들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팬데믹과의 싸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보건 전문가들에게 강조해 호소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나 다른 관리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다.
폴리티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백악관이나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이 이 만찬에 대해 좀 더 느슨한 태도를 취했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 조정관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했고, 당시 이 통화에도 참여했다.
반면 올해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개인적 코로나19 위험성을 이유로 들어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미국이 팬데믹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발언했다가 미국의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팬데믹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발언의 톤을 누그러뜨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