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매년 열리는 '스타트 아트페어'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스타트아트 코리아는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이 오는 9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 아트페어는 매년 10월 세계적 아트페어인 런던 프리즈(Frieze) 주간에 사치갤러리에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에서 예정된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주최 측은 수준 높은 아트페어로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진 작가, 새로운 갤러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예술인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머물러 있던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한국 갤러리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페어에서 선정된 갤러리와 작가의 작품은 추후 해외에 전시·판매할 뿐 아니라 협업 등을 기획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부스 60여 개에서 작가 20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