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시청자 울린 공감 대사 BEST5


배우 노윤서가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청량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노윤서는 최근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갑갑한 제주와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임신이라는 위기를 맞닥뜨린 전교 1등 제주소녀 방영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가 연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고등학생의 임신이라는 다소 어렵고 복합적인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사랑은 한 때야”

자신의 부모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랑은 없다’고 곱씹은 방영주는 ‘유일한 자극을 주는 존재’인 정현(배현성 분)에게 “사랑은 한때야. 우리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거야. 흔적도 없이”라고 먹먹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가운데 노윤서는 냉정하고 현실적인 방영주의 대사를 차분하고 담담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싱그러운 미모, 순수한 미소까지 선보이며 풋풋한 제주 여고생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날 위한다면 비켜”

방영주는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꾸만 망설이는 남자친구 정현 앞에서 오히려 더 모질고 강한 모습만 보여줬다. 조퇴를 해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도 병원에 가겠다고 우기며 자신을 막아서는 정현에게 “날 위한다면 비켜”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

노윤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불안해하는 고교생의 현실을 섬세하게 보여줬으며 위태로움과 단호함, 냉정함 등의 감정을 녹여내며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애기 심장 소리 안들을래요. 무서워요”

임신이라는 큰 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고 차가운 모습만 보여줬던 방영주는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고 완전히 무너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영주는 “선생님 하지마세요. 애기 심장 소리 안들을래요. 무서워요”라며 오열했고, 정현의 옷자락을 부여잡으며 “현아 나 무서워. 제발 하지마세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노윤서는 떨리는 목소리, 극적인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노윤서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으며 어려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 “나 너만 믿고 직진한다”

방영주는 자신의 임신 소식을 접하고 충격받을 아버지를 걱정하면서도 굳건하게 믿음을 주는 정현에게 “나 진짜 너만 믿고 직진한다”라며 결단을 내렸다. 또한 갑자기 내리는 빗 속에서 밝게 웃으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노윤서는 청량하고 싱그러운 비주얼은 물론 신선한 에너지, 보기만 해도 웃음짓게 하는 청춘 케미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으며, 냉정하고 시니컬한 모습부터 애틋함, 안쓰러움, 사랑스러움 등 여러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 “아빠 외롭게 해서 미안해”

방영주는 출산을 반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가출’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부녀 사이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을 마음 졸이게 했다.

특히 방영주는 그동안 자신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 강한 척했지만, 아버지에게 실망을 안긴 미안한 마음을 터트려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아빠는 내가 이 세상의 전부인데 외롭게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애틋함과 미안함을 고백하는 오열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노윤서는 상처받고 괴로운 내면과 설움, 그리고 아빠에 대한 미안함을 섬세한 눈빛과 담담한 목소리 등 풍성한 감정연기로 풀어내는 동시에 가슴 찡한 감동까지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가 드라마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씬 마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고 있으며 화려한 ‘뉴 페이스’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노윤서의 열연이 돋보이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